"HMM 목표주가 4만7000원으로 하향…호실적은 유지될 것"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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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10-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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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HMM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하락에도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동종업체의 주가 하락을 고려한 하향이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SCFI가 21주 만에 하락하면서 HMM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며 "하락한 원인은 중국 전력부족 현상으로 인해 공장가동률이 낮아지면서 물동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주요 해운업체가 컨테이너 운임을 동결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SCFI가 2022년 1분기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3~4분기가 계절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는 시기라는 이유에서다. 또 미국 소매점의 재고자산·매출액 비율이 낮아 재고보충 수요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나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 3분기 매출 3조6294억원과 영업이익 2조2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동종업체 주가가 하락한 점을 감안해서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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