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럽연합 도시 영상회의서 스마트시티 미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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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10-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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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유럽연합도시들과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협력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한국-유럽연합 도시 간 교류를 위한 영상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소개와 AI 기반 스마트시티의 미래에 관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형 자율차산업, 빅데이터 활용 등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영상회의로 소개했다. 이 회의에는 시를 비롯해 서울, 부산, 아일랜드 더블린, 네덜란드 로테르담, 불가리아 소피아 등 유럽연합 도시 6곳과 유럽연합대표부(EUD),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지역 및 도시정책 총국(DG REGIO)이 참가했다.

이날 회의는 각 도시에서 진행 중인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관련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교류와 협력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세종특별자치시가 EU 지자체 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이 발굴·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사용되는 음식물쓰레기봉투 색깔 시민투표로 결정

세종시 일반·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손쉬운 구분을 위해 시민투표가 진행된다. 색상이 같은 일반쓰레기 봉투와 음식물쓰레기 봉투의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 색상변경이 필요하다는 시민의견이 있어서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이 실험하는 '똑똑세종 실험실'을 진행, 일반쓰레기크린넷과 음식물쓰레기크린넷의 외형이 유사한 탓에 구분이 어렵다는 문제를 착안했다. 똑똑세종실험실에서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정책디자인단 2차과제인 '재활용분리배출'과 연계해 시민, 전문가가 함께 모여 크린넷의 쉬운 구분을 위한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거쳤다.

시 관계자는 "크린넷의 시각적 구분에 앞서 현 쓰레기종량제 봉투의 색상 또한 비슷하다는 점을 포착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색상을 변경해 크린넷 색상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5일 간 시 누리집의 '세종의 뜻'에서 눈에 띄는 음쓰봉을 골라줘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뿐만 아니라 세종시청, 아름동행정복지센터, 조치원읍사무소 등 4곳에도 현장 투표소를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음식물종량제 봉투 색상 변경 후보군은 분홍·노랑·연보라 등 3가지이며, 시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색상변경은 물론, 크린넷 투입구 변경 사업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방미경 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투표를 통해 음식물종량제 봉투와 크린넷 색상이 변경 적용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적발시 과태료 최대 2000만원

이달 20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이 실시된다. 9월부터 국민상생지원금 지급으로 상품권 발행이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의 21년 하반기 지역사랑상품권 일제 단속 계획에 따라서다.

이에 따라, 운영대행사인 케이티 및 금융기관 가맹점 데이터 분석 자료를 활용해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동시에 부정유통 주민신고 접수센터 운영을 통해 접수한 온·오프라인 주민신고 사례 등을 토대로 단속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가맹점으로 등록하지 않고 상품권을 결제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유통이 적발된 가맹점은 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와 일정기간 가맹점 진입금지 행정처분 또는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위반 행위가 심각한 사안의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상생 지원금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 만큼 철저한 부정유통 단속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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