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내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주강사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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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9-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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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 DC서 팀 월버그 회장과 환담,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대회 함께 개최

이영훈(왼쪽에서 세 번째)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팀 월버그(네 번째)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과 만나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내년 2월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첫째 날 행사의 주강사로 공식초청을 받았다.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팀 월버그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이영훈 목사와 환담하는 자리에서 “내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님이 참석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공식 요청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 요청을 수락하면서 동시에 한미수교 14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에 맞춰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워싱턴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 행사에 한국의 정치인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 참석할 것이라면서 “이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간 상호협력을 증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워싱턴 DC 외곽에 위치한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본부로 이동해 토니 홀 전 연방 하원의원과 국가조찬기도회 관계자들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토니 홀 전 의원은 “나는 한국을 10번, 북한을 7번 방문했다”면서 “한국이 전쟁의 상처를 이겨내고 이렇게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무엇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고 말하면서 “우리 교회는 북한 주민을 위해 병원을 짓고 있는데 이미 유엔의 허가를 받았고 현재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하루 빨리 병원이 완공되어 북한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1일 주미 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문승현 정무공사와 환담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위치한 ‘미(美)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을 방문해 헌화하고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영훈 목사는 지난 22일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the association of Former Members of Congress)가 주최한 스테이츠맨십 어워즈(Statesmanship Awards)에도 참석해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환담했다.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미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지난 22일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가 주최한 스테이츠맨십 어워즈에 참석해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악수 중인 이영훈 목사.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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