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0.0% 윤석열 27.1%…1주 만에 선두 재탈환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빼앗겼던 선두자리를 재탈환했다.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는 30.0%의 지지율을 얻으며 윤 전 총장(27.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전주(23.6%)보다 6.4%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28.7%에서 1.7%포인트 하락하며 선두가 뒤바뀌었다.

앞서 8월 4주차 조사부터 3주간 1위를 유지해오던 이 지사는 지난주 대장동 의혹 등의 여파로 윤 전 총장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6.6%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2%포인트 내린 12.5%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2.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3%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4% △더불어민주당(31.3%)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6.6%) △정의당(2.8%)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13.2%)과 잘 모름(0.2%)을 포함한 무당층은 13.4%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2.6%p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9%p 상승,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9.6%p에서 5.1%p로 줄어들었다.

한편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27.8%였고, 윤 전 총장은 17.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