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마오타이 주가 장중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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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9-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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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회장 취임·국경절 대목 기대감에 마오타이 주가 강세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본토 증시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이하 마오타이, 600519, SH) 주가가 27일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 

이날 마오타이의 주가는 오전장에서 장중 일일 상한폭인 10%까지 치솟았다가,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줄어들며 전 거래일 대비 9.5% 급등한 1855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오타이 주식 거래액은 200억 위안(약 4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런 급등세는 새로 취임한 이사장을 향한 시장 기대감과 국경절 성수기가 맞물린 데 따른 결과다. 마오타이측은 지난 24일 가오웨이둥(高衛東)에 이어 딩슝쥔(丁雄軍)이 3대 이사장에 정식 부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딩 회장은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마오타이주 가격은 생산 원가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마오타이의 가격 시스템 개혁을 시사했다. 그는 향후 마오타이주의 판매가는 시장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가격 안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1~7일 7일간 이어지는 국경절 대목과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 등 요인으로 마오타이주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화촹증권은 "올해 중추절 전후로 중국 소비주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마오타이도 이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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