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4분기에 60세 이상·의료진 등 부스터샷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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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9-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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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대상 청소년·임신부로 확대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질병관리청이 이런 내용을 담은 4분기 접종 계획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연휴가 끝나자마자 하루 확진 규모가 3000명을 돌파했고, 일요일인 오늘도 2700명이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며 "어느 정도 예견은 했지만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주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 출발점을 결정지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이번 주 추석 연휴 여파를 최소화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이번 한 주 동안은 만남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증가하면 의료대응체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선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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