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 인천시 건축기본계획' 수립 본격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24 10: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워크숍 개최, ‘건축정책’ 인천만의 차별화된 전략 마련

  • 일상생활 공간개선에 중점... 계획안은 내년 발표 예정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향후 ‘건축정책’과 관련, 시민이 공감하는 인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내년에 발표키로 했다.

시는 24일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2026 인천광역시 건축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되는 건축기본계획은 '건축기본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특성과 여건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축정책 비전과 추진전략, 부문별 실천과제를 마련하기 위한 대책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인천의 도시문제를 ‘건축’을 통해 해소하고 인천의 도시정체성 확보를 위한 건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건축과 도시공간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수립한 ‘2026 인천광역시 건축기본계획 수립방향 및 전문가 TF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전문가와 시⋅군⋅구 담당자의 심층토의로 진행된다.

이번 계획에서 주로 다뤄질 정책은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변화에 따른 건축정책 △도보 15분 이내에 누릴 수 있는 공공건축 △원도심 지역재생 및 친수권역 건축특화 △시민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빈집 및 방치건축물 정비 △지역 건축물 탄소저감 사업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건축물 확대 △인천 근대건축자산을 보존・활용한 사업 아이템 발굴 △소규모 건축 산업 및 전문가 육성 사업 △인천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건축문화제 및 교육 확대 등이다.

이번에 마련될 건축기본계획에는 시·군 현장조사 및 인터뷰, 시민·전문가 인식조사, 시민참여 포럼이 포함돼 1차 계획보다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고 실행력 높은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수변 공간 접근성 단절, 빈집 증가, 원도심 주차문제 등 인천시의 도시현안 해소를 위해 여러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실천계획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고 시⋅군⋅구⋅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이번 건축기본계획은 내년 6월 발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