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0일 수출 22.9% 증가…선박 수출액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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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9-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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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7.7%·석유제품 95.0%·자동차 9.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품목별로도 대체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선박 부문은 크게 감소했다.

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61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2.9%(67억달러) 증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보다 하루 적었다. 이에 따라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1.3% 증가했다.

품목별로 수출액 증감을 살펴보면 반도체(7.7%), 철강제품(48.8%), 석유제품(95.0%), 승용차(9.4%), 무선통신기기(19.6%), 자동차 부품(13.1%) 등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상승했다. 반면 선박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4.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9.7%), 미국(24.9%), 유럽연합(34.2%), 베트남(8.2%), 일본(33.6%), 대만(52.6%)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수출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38.8%(98억달러) 증가한 350억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85.3%), 반도체(15.8%), 석유제품(241.8%), 가스(170.3%), 석탄(123.5%), 반도체 제조장비(100.8%) 등의 수입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무선통신기기(-1.7%), 승용차(-19.2%) 등의 수입액은 줄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25.0%), 미국(27.5%), 유럽연합(18.8%), 일본(27.3%), 호주(128.4%), 사우디아라비아(75.2%), 대만(20.6%), 러시아(200.0%) 등에서 수입액이 늘었고, 베트남에서는 5.9% 감소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1억1700만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무역수지 흑자가 41억78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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