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팩토리,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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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9-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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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먼치팩토리]

콘텐츠 제작 장소 마켓플레이스 ‘아워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먼치팩토리’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아워플레이스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소 중개 플랫폼이다. 누구든 호스트가 돼 집, 사무실, 카페, 스튜디오 등의 공간을 콘텐츠 제작 장소로 등록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실제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장소의 정보를 사진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들은 TV 방송, 광고, 영화, 뮤직비디오, 유튜브, 온라인 커머스 등 200개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목적으로 아워플레이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3000개 이상의 공간이 등록돼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박영호 대표는 “아워플레이스는 콘텐츠 시장의 에어비앤비”라며 “쇼핑몰, 1인 미디어 등 콘텐츠 제작 수요의 급증, 만들어진 스튜디오보다 현실의 생활 및 업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공급자 입장에서도 1박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의 공간 대여라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어,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먼치팩토리 서영석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객들의 특성을 세분화하여 타겟별 맞춤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콘텐츠 제작 장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연결해주는 콘텐츠 제작 D2C(Direct to Creator)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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