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세계선수권 도전... “특별하기보다 운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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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9-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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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 지난 15일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21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신궁’ 안산(광주여대)이 지난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특별하다기보다 운이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안산은 20일 세계양궁연맹(WA)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를 통해 "도쿄 한가운데서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는 게 뜻깊었다"며 "태극기가 가장 높이 올라갈 때는 기분이 묘했다. 세 번째로 애국가 들을 때엔 살짝 눈물이 났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린 나이여서 지금 안주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걸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현재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막판 훈련을 하고 있다.

안산은 지난 올림픽에 대해 "개인전에서 채영(강채영, 현대모비스) 언니가 떨어지고 나서 내 4강 경기가 있었는데 속상한 마음이 들었지만 남은 경기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언니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안산은 도쿄올림픽에서 김제덕(경북일고)과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따고, 여자 대표팀 선수들과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개인전에서도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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