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뉴욕 도착…3박 5일 방미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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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2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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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SDG 개회식 시작으로 22일 새벽 유엔총회 연설 예정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부인 김정숙 여사와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 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에서 출국해 13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7분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주 유엔대사와 주 미국대사, 주 뉴욕총영신의 영접을 받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숙소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외교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유일한 국가 정상으로 참석한다. 전체 유엔 회원국을 대표해 연설하는 이 자리에는 방탄소년단(BTS)도 함께한다.

21일 오후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연설애서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이해 한국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설명하고, 유엔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한다.

문 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기간 중 영국, 슬로베니아(이상 21일), 베트남(22일)과의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도 만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다시 재회한다.

슬로베니아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한-베트남 정상회담은 지난 4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취임 후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22일 하와이 호놀룰루도 방문한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본국으로 봉송하고, 하와이에 있는 국군 전사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다음 날인 23일 저녁 서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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