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코리아, 원화마켓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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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9-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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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오비코리아 제공]


가상자산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원화마켓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후오비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원화마켓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사업자 신고에 전력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후오비코리아 원화 입금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중단됐다.

후오비코리아는 정보보호 및 관리체계 인증(ISMS),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완료, 대표자 및 임원의 결격사유 없음 등 대부분의 요건을 갖췄지만, 실명계좌 발급 은행과 협의에 다소 시간이 소요돼 부득이하게 현재 운영 중인 원화마켓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려는 거래소는 이달 24일까지 ISMS 인증, 은행 실명계좌 등을 확보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ISMS 인증 등 다른 요건만 갖추고도 사업자 신고를 할 수 있다. 영업의 일부 또는 전부를 종료할 거래소는 이날까지 이용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공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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