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화천대유 소유자 정말 궁금...곽상도 의원 등 내부자들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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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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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도 아들 1호사원, 화천대유서 7년간 근무”

  • 화천대유 사장, 저를 공산당 같더라 거센 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유력후보 모습 [사진=아주경제 DB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유력 후보는 1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데 곽상도 의원을 포함한 내부자들 먼저 조사하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성남시에 920억원 더 뺏긴 분들이 바로 화천대유 소유자들>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야당에 대해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지 빨리 찾아 제게도 알려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저도 정말 궁금하다"며 "화천대유 '1호사원'이라는 7년이나 근무했다는 곽상도 의원 자제 분에게 먼저 물어보면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최초 협상때 4500억원 수익만 보장받기로 했다가 나중에 920억원 더 부담시켰더니 화천대유 당시 사장이 법정에서 저를 공산당 같더라고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 모습 [사진=아주경제 DB ]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이날 강득구 의원이 <이른바 대장동 화천대유 게이트에 대해 전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한 말씀 드립니다>란 제목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수의계약을 통해 특정 사업자를 지정했다는 의혹 △특정 업체를 불공정하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의혹을 반박한 글을 공유했다.

강 의원은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도욌으며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경기도의회 의장이었다.

강 의원은 글에서 "이미 검찰이 탈탈 털어 3심 무죄까지 선고된 이 사업을 보수세력이 시비 거는 이유는 명확해 보인다"며 "부동산 투기-토건 기득권 세력의 목줄을 잡게 될지도 모를 경기도의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전국적인 정책으로 확산될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 이른바 '윤석열 검찰 청부 고발' 사건으로 인한 윤석열 후보의 도덕성 위기를 물타기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부동산 투기-토건 기득권 세력의 목줄을 잡게 될지도 모를 경기도의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전국적인 정책으로 확산될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면서 ”냉철한 눈으로 사태를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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