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캐스퍼車, 상생의 첫 걸음…힘찬 질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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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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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형 일자리’ 1호차 생산 기념식 서면 축사

  • “광주시민, 노사, 지자체 함께 힘 모아 만들어”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완성차인 캐스퍼 1호 생산차가 공개되고 있다. 왼쪽부터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주형 일자리의 첫 양산차 ‘캐스퍼(CASPER)’가 출시된 것에 대해 “힘찬 질주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광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1호차 생산 기념식에서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직접 온라인으로 캐스퍼를 사전 예약했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캐스퍼를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캐스퍼는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전날 하루 동안 올해 공급물량분을 넘어서는 1만8940대가 계약됐다. 판매가격은 1385만원~1870만원이다.

먼저 문 대통령은 “2019년 1월 사회적 대타협부터 오늘 신차 출시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일”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 힘써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캐스퍼는 광주 시민과 노사, 이용섭 시장님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자동차”라며 “힘차게 상생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광주가 포용과 나눔의 도시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고용 창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모두 1만2000 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성능에서 디자인까지 매력적인 캐스퍼에 국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저도 한 대를 예약했다.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눔이 협력으로 이어지고, 협력이 능력을 배가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국민들은 그 제품을 신뢰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이 전국 여덟 개 지역으로 퍼져나가 총 51조원의 투자와 13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은 지역균형 뉴딜로 이어졌고, 노동자와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은 휴먼 뉴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더욱 폭넓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자체들의 새로운 상생 모델 발굴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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