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가리지 못한 한·중·일 바둑 전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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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9-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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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승 1패 개인승 3승 동률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9단(왼쪽부터)[사진=한국기원 제공]


바둑 전설들의 한·중·일 단체 대항전이 공동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2021 후루다오 비구이위안배(우승 상금 30만 위안·약 5400만원) 한·중·일 단체 대항전이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각국에서 온라인 대국을 펼쳤다.

이 기전은 전설들의 조우다. 한국 대표로는 조훈현·유창혁·이창호 9단이 출전했다. 중국은 녜웨이핑·위빈·창하오 9단,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고바야시 사토루·다카오 신지 9단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전은 1라운드(한중전), 2라운드(중일전), 3라운드(한일전)로 진행됐다.

한중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조훈현은 녜웨이핑을, 이창호는 창하오를 꺾었다.

이대로 우승하나 싶었지만, 한일전에서 발목이 잡혔다. 1-2로 패배하면서다. 종합 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중일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중·일 모두 종합 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개인 승수도 3승으로 같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공동 우승으로 대회 종료를 선언했다.

세 국가는 총상금(65만 위안)을 나눠 갖기로 했다. 각국이 받는 상금은 약 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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