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잇딴 자영업자 비보에 “손실보상 추경 당장 편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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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9-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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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지원금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왜 예산을 쓰나”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3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에서 상인들과 간담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르자 “당장 정부와 국회는 자영업자 손실보상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포 맥주집과 여수 치킨집 사장님의 비보에 이어 평택 노래방 사장님의 슬픈 소식을 접했다. ‘이젠 쉬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30대에 생을 마감한 자영업자가 마지막에 혼자 감당해야 했던 삶의 무게는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며 이렇게 적었다.

유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더 이상 절망과 좌절 속에 방치해선 안 된다. 알려지지 않은 죽음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이 분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긴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영업자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대출연장을 포함한 대책도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니, 90% 지급이니, 전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줘야한다느니 자영업자는 나몰라라 하고 그저 표 얻는데만 진심인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에게 경고한다”며 “당신들의 눈엔 절망 속에 스러져가는 자영업자들의 죽음이 보이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재난지원금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왜 예산을 쓰나, 그 돈을 어려운 자영업자 소상공인 저소득층을 위해 써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자영업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이건 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유승민이 반드시 심판하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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