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차 슈퍼위크 51%로 과반 승…'의원직 사퇴' 이낙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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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9-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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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11% 득표로 3위 안착...4% 얻은 정세균, 4위로 밀려나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하며 본선 직행 확률을 높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25만3762표를 획득, 51.09%로 과반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0.60%)이 뒤를 이었다.

1차 선거인단은 64만1922명으로 전체 선거인단 200만명의 3분의 1에 달한다.

이 지사는 이날 함께 발표된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득표율 55.36%를 기록해 대전·충남(54.81%) 및 세종·충북(54.54%), 대구·경북(51.12%)에 이어 4연속 과반을 얻었다.

이 지사가 남은 경선 일정에서도 과반의 승리로 분위기를 압도할 경우 민주당 경선이 결선 투표 없이 조기에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후보 시절 첫 경선 지역인 호남에서 60.2%의 득표율로 압승한 뒤 결선투표 없이 조기에 경선을 종료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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