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일 기념해 아동 위한 ‘예술치유키트’ 마련한 예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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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9-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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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내 소외아동 코로나 우울 극복 위한 ‘건축모형키트’

전남대 어린이병원 예술치유키트 전달식 장면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원회)가 기관 창립 48주년 기념을 맞이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예술위원회는 8일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을 겪는 아이들에게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 우울 극복을 지원하는 ‘예술치유키트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라고 전했다.

‘예술치유키트 나눔’ 행사는 예술위원회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예술치유키트’와 아르코미술관에서 제작한 ‘건축모형키트’를 전남대 어린이병원과 나주 근교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하는 행사로, 8일에서 11일에 걸쳐 시설별로 키트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외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술치유키트’는 시각적, 촉각적 예술 창작 활동을 위한 다양한 준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축모형키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세계가 드러나는 아르코 미술관 모형을 제작해보며 건축과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효과를 제공한다.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 입원 및 시설 거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여러 예술활동을 접하며 성취감과 정서적 이완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예술위원회 임직원들 또한 ‘예술치유키트’를 비대면으로 포장하는 데에 동참하고 직접 쓴 손편지를 키트에 담아 아이들에게 코로나 우울 극복과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8일 광주 전남대 어린이병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며 성장해야 할 꿈나무들이 코로나로 인해 활동의 제약이 많아 안타깝다”며 “예술치유키트를 통해 예술로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기쁨을 공유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술위원회는 앞으로도 상황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 및 예술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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