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에 장비 국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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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9-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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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국가정원, 피트 아우돌프의 '다섯 계절의 정원' 들어서

울산시는 7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 울산업체 공급망 구축 및 장비 국산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7일 본관 상황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 울산업체 공급망 구축 및 장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울산시와 지아이지-토탈에너지스, 울산과학기술원, 현대중공업, 세진중공업, 신한중공업, 울산부유식해상풍력공급망지역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울산업체 공급망 구축 및 장비 국산화를 위해 울산지역 인재 우선 채용, 공급망 구축 시 지역기업 할당제 추진, 해상풍력발전 사업 장비 국산화 등을 위해 공동추진한다.

또한 연구시설의 이용과 기술정보 교류, 부유식해상풍력 관련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개발사업 등에도 협력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에서 추진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지역 인재채용과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기업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적인 자연주의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7~9일까지 울산을 방문한다.

이번 울산방문은 태화강국가정원에 아시아 최초로 그의 정원 작품인 '다섯 계절의 정원'을 만들기 위해 울산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피트 아우돌프는 오는 8일 송철호 시장과 함께 국가정원을 둘러보고, 현장조사, 정원에 사용될 국내 식물자원 조사 등 본격적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다섯 계절의 정원'은 태화강국가정원내 국화원 일원 1만 8000㎡에 울산시가 경남은행의 지원을 받아 국제적 명성의 정원작품을 조성한다.

피트 아우돌프는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연주의 정원'의 권위있는 디자이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 '하이라인', 시카고 '루리가든', 영국 '하우저앤드워스'등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그는 식물이 태어나서 죽고 사라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여러해살이풀 위주로 사용해 자연에 가까운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의 피트 아우돌프의 작품을 아시아 최초로 유치함으로써 국내·외 정원 매니아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국가정원으로서의 품격 향상 및 대외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화강국가정원에 조성하는 '다섯 계절의 정원'은 올해 말까지 정원 및 식재 설계, 기반 조성을 마치고 내년 봄꽃 축제기간 개장에 맞춰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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