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실내 봉안면적 4㎡ 당 1명(가족단위 4인 이내 방문) 기준으로 추모공원 봉안시설은 1회 200명 이내,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1회 400명 이내로 입장인원을 제한하며 1일 총 6회 운영으로 방문객 집중시간을 분산해 방문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예약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입장이 제한지만 실외 공설묘지는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지현 시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문을 자제하고 미리 성묘하거나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달라”면서 “어쩔 수 없이 방문성묘를 하는 경우에는 사전예약 후 최소 인원 방문,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 방역지침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시 인증하는 ‘화성 로컬푸드’ 제1호 농가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서신면 궁평 2리 곽언순(69세)씨의 포도농가를 방문해 제1호 인증서를 전달했다.
화성 로컬푸드 인증은 지역 우수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올해 첫 도입된 제도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현장 심사 및 토양, 용수, 식물체 시료 분석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인지를 확인받아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토양, 용수 및 잔류농약 허용기준 통과, 제초제 사용 원칙적 금지, 농장 환경과 오염원 관리, 수확 후 작업과정의 위생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축산물의 경우 유기축산·무항생제·동물복지·HACCP인증이 필요하며, 수산물은 수산물 잔류허용기준 이하, 무항생제, 유기수산물이어야 하며 가공식품은 화성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농축수산물을 50% 이상 사용 제품이어야 하며 인증 후에는 수시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부적합 시 인증이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1천 건의 로컬푸드 인증을 계획 중이며 인증제품은 인증표시와 인증번호를 부착하고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출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 로컬푸드 인증은 소비자에게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인증 관리와 부적합 농산물 사전 유통 차단으로 소비자 신뢰도 높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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