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 11일째 감소…"긴급사태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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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입력 2021-09-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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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히 하루 1만2908명, 올림픽 여파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할 때 11일째 감소하고 있다.

감염 확산 속도가 감소세이지만, 전반적인 감염은 변함없이 심각한 상황이다 보니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긴급사태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5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1만2908명(오후 6시 30분 집계)이 새로 파악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57만5219명까지 늘었다. 사망자는 31명 증가해 1만6373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6394명(33.1%) 적은 수준이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한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5일까지 11일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감염 확산세는 여전하다.

4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97.1명으로, 일본 정부가 '폭발적 감염 확산' 상황으로 판단하는 기준치인 25명의 4배 수준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일본 정부는 △도쿄도(東京都) △사이타마(埼玉) △가나가와(神奈川) △지바(千葉) 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효된 긴급사태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현재 이들 지역의 긴급사태는 이달 12일까지로 설정돼 있다. 2∼3주 정도 긴급사태를 추가로 지속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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