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서울·경기 '대어급 단지' 나오는 9월 분양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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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9-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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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적한 주거환경 및 생활 인프라 갖춰…청약 전략 관건 될 듯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제공]


가을 분양이 본격 시작되는 9월 신규 분양 시장은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는 택지개발지구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거침없는 집값 상승세에 지친 수요자라면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를 주목해볼 만하다. 수도권에서는 공공에 이어 민간택지개발지구까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거주 수요자 등 수도권 수요자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주거시설과 함께 공원 및 녹지, 편의시설이 갖춰져 주거환경까지 쾌적한 만큼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지구 10블록(강동구 상일동 554-38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된다. 당첨만 되면 5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돼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의 50%는 추첨제가 적용돼 수도권 거주자와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연면적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도심에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도 노려볼 만하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저마다 입지와 브랜드 가치, 희소성 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조합원 물량 대비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정비사업을 통해서는 이달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의 '평촌 엘프라우드'와 포스코건설의 '더샵 하남에디피스'가 공급될 예정에 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짓는 '평촌 엘프라우드'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285-31번지 일원의 하남 C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59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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