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eye] 캠프 해부 <6> ‘개혁보수 동지 모였다’ 유승민 희망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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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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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의 명칭은 ‘희망22(둘둘)’이다.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해 희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캠프에는 유 예비후보와 ‘개혁보수’를 만들겠다며 오랫동안 함께해온 인사들이 몸담았다. 2016년 탄핵 정국부터 유 예비후보와 함께 ‘죽음의 계곡’을 건넌 동지들이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희망캠프에는 전·현직 의원 20여명이 몸담았다. 먼저 오신환 전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캠프 업무를 총괄한다. 정책본부엔 KDI 출신의 이종훈 전 의원,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의원, 3성 장군을 지낸 신원식 의원이 몸담았다. 조직1본부장은 김희국 의원이, 조직2본부장은 구상찬 전 의원이, 조직3본부장엔 김성동 전 의원이 자리했다.

직능본부장을 3선의 유의동 의원이 맡았고, 미래전략특별위원장 김세연 전 의원, 홍보본부장 김수민 전 의원, 대외협력위원장 강대식 의원 등이 포진했다. 대변인단엔 ‘검사내전’으로 유명한 김웅 의원과 민현주 전 의원, 바른정당 시절부터 함께한 권성주 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수석 쓴소리꾼’이라는 독특한 직책도 있다. 후보에게 직설적으로 쓴소리를 하라고 만들어진 자리로 시각장애 국회의원인 김예지 의원의 보직이다. 진수희 전 의원, 박인숙 전 의원, 이정선 전 의원 등은 상임특보로 합류했다.

캠프 구성원들이 유 예비후보가 내건 ‘개혁보수’라는 기치를 중심으로 모인 만큼, 지지율만 보고 모인 타 캠프와 다르다고 자평한다. 정치 철학과 정책의 일관성도 뛰어나고, 캠프 구성원들의 화학적 결합도 잘 이뤄진 편이다. 특히 후보 본인이 KDI 출신의 정책통인 만큼, 정책 전문성에서 가장 낫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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