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자문서DX 원팀’ 출범...“45억장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1-09-01 09: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KT, 13개 기업과 함께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자문서DX 원팀 구성

  •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자문서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 개발·참여기업 제공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을 비롯해 전자문서DX 원팀 출범식에 참석한 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가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전자문서DX 원팀’을 구성했다.

KT는 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전자문서 전문기업들과 전자문서DX 원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자문서DX 원팀에는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플랜아이, 포뎁스, 동도시스템 등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역량을 살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생성·보관·유통·응용의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KT는 이를 전자문서DX 원팀 참여기업에 제공한다.

참여기업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각 기업의 보유 역량과 관심 분야에 대해 고객 최적화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한다. 예를 들어 넷케이티아이는 의료 분야, 케이원정보통신은 금융 분야, 동도시스템은 프랜차이즈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한다.

플랜아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중견기업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뎁스는 유통 솔루션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테이지5는 기존 제공 서비스에 전자계약·전자증명서 서비스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전자문서DX 원팀은 연간 생산되는 45억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한다. 실제 해당 목표를 달성하면 1296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120헥타르(ha)의 땅에 30년 된 소나무를 심은 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탄소중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전자문서DX 원팀 활동 외에도 전자문서 플랫폼 사업자로서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전자문서 편집을 웹폼·웹에디터 등으로 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한 전자계약 2.0도 오픈했다.

KT는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와 PASS앱을 연계해 서류제출 간소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문서 보관 서비스의 블록체인 접목으로 보안 등에 대한 신뢰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전자문서DX 원팀을 시작으로 KT와협력기업들은 전자문서 시장의 활성화와 성장을 이끌 큰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도 KT는 전자문서 플랫폼을 활용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페이퍼리스(Paperless) 기반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로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