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이익률 상승 전망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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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8-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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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와이솔에 대해 상반기 부진은 일시적으로 3분기부터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에 따라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비용 증가로 예상 대비 이익률회복은 부진했다”면서 “다만 3분기 부터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함께 매출액 및 이익률 모두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와이솔의 2분기 매출액은 926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34억원(OPM 3.7%)으로 기존 예상 대비 부진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재료비 증가 등의 비용 증가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7.5% 성장한 반면 이익률은 기존 예상 대비 저조한 수치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국내 및 중화권 주요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단품 및 모듈 제품 모두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55억원과 89억원(OPM 8.5%)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됐던 필터부문 사업 지연도 해결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주요 5G 모멘텀이었던 체적탄성파(BAW) 필터 모듈 사업은 양산 설비 확보 일정이 지연되면서 BAW filter 대신 고성능 표면탄성파(SAW)필터를 통해 로우밴드(low band) 5G에 대응할 것”이라며 “고성능 SAW 필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양산 설비 확보 완료 이후 하반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용 필터 사업 뿐만 아니라 전장향으로도 사업을 확장 하고 있으며 전장향 매출은 올해 110억원(전체 매출액의 3%)에서 내년 200억원(5%)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전장용 필터 산업의 성장 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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