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증권주 주가 하락에 VN지수 약보합세 마감…1300선 탈환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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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8-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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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01%↓ HNX지수 0.91%↓

24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사흘째 약세장을 이어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1%) 떨어진 1298.74에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최근 폭락했던 2거래일 이후 이날 VN지수는 개장부터 강보합으로 출발한 것은 투자자들의 거래 심리가 개선되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오전 9시 15분경 VN지수는 1300선으로 복귀했으며 1307.56까지 도달하기도 했다"며 "다만 거래 진행할 수록 매도세가 점차 커지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줄여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호찌민증권(-6.83%), 비엣띤뱅크증권(-6.92%), 롱비엣증권(-6.86%) 등 증권주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진 것은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3조4320억동(약 1조1973억7520만원)으로 집계됐다. 124개 종목은 올랐고 208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매수 규모는 132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SSI증권(SSI) 등이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순매도를 했다. 매도 규모는 122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해산물가공(2.08%) △보험(1.70%) △광산업(1.68%) 등을 비롯해 12개 부문은 상승했다. 나머지 13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증권(-5.16%), 기계·설비제조(-2.89%) 등의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83%), 비엣콤뱅크(-0.31%) 등 2개의 종목만 하락했다. 나머지 8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노바랜드(0.57%)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05포인트(0.91%) 하락한 331.79로 장을 마쳤다. 반면,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3포인트(0.36%) 내린 91.13을 기록했다.

 

베트남 증시.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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