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ESG 중심 기업시민보고서 발간…"미얀마 상황도 투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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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08-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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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소통하는 기업만이 지속성장하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발간한 2020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 테마가 ‘ESG 커뮤니케이션’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순히 정보 전달자가 아닌 수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풍부하게 담았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ESG 이슈 페이퍼(Global ESG Issue Paper)를 별도로 구성해 회사의 미얀마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담았다. 최근 비상 사태로 증가한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더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선언한 팜사업 환경사회정책(NDPE) 준수를 위한 실행계획 이행 현황과 고충 처리 절차를 공개하는 등 전사적인 ESG 리스크 관리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 권고안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장기적 관점의 재무적 의사결정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반영하기 위한 활동과 추진 계획도 담았다.

이밖에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성과를 활동영역(Business, Society, People)별로 구분해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2020년 주요 활동 성과를 UN SDGs 지표와 연결해 제시했고, 회사가 2030년까지 목표로 세운 SDG 지표에 대한 누적 성과 및 달성도 등을 공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ESG 담당자는 “회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시민보고서에 무엇을 어떻게 담아 공유할지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회사가 전달하고 싶은 정보보다는 이해관계자와 공유해야 하는 정보를 보고서에 담아 진정한 소통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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