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니셜’로 채용 증빙 서류 확 줄인다...“자동으로 위·변조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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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8-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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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채용과정에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 적용 검토 중

  • 전국 165개 대학의 제증명서를 이니셜과 연동…연내 300개 이상으로

SKT가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인 ‘이니셜(initial)’을 통해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SKT 제공]

SKT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서비스인 ‘이니셜(initial)’을 통한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를 23일 오픈한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 기반의 자기주권신원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채용 지원자들은 ‘간편제출 서비스’를 통해 채용에 필수적인 증빙서류를 이니셜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실제 채용 지원자는 이니셜을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등 전자증명서는 물론 대학 졸업, 재학, 성적증명서 등도 간편하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다.

현재 다수 기업은 채용 과정에서 이메일이나 채용 사이트를 통해 서류 파일을 제출받고, 최종합격자로 선정되면 실물 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한다. 그러나 제출하는 과정에서 필수 서류를 발급받는 사이트가 다양하고 발급 과정이 복잡해 지원자들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채용 담당자도 이니셜을 통해 자동으로 위·변조 검증을 할 수 있어 증빙서류 검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T는 이니셜의 우수한 보안성과 높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향후 자사 채용과정에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T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조회·제출이 가능한 전자증명서의 제공 범위를 현재 100여 종 수준에서 300여 종 수준까지 연내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 증명발급 전문 기업인 아이앤텍, 디지털존과 협력을 통해 대학 제증명 발급 대상 대학을 현재 165개에서 연내 3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현 SKT 인증CO(컴퍼니)장은 “이니셜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채용 프로세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가겠다”면서 “종이 소모와 같은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등 앞으로도 DID 기술을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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