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상승세...5500만원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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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8-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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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은행들 '비트코인 펀드' 출시 계획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40분 현재 가상자산(코인)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5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9시40분에는 556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4시간 전 대비 5.3% 오른 값이다.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 역시 10시4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5.6% 상승한 378만원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월가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는 비트코인 패시브 펀드를 규제기관에 등록했다. 또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패시브 비트코인 펀드와 관련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최소 18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미 SEC에 제출됐으나 연내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투자리서치회사 CFRA의 토드 로젠블루스 이코노미스트는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은 올해보다 내년에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선물 기반 ETF 승인이 더 까다로울 전망이다. 그는 "선물 기반 ETF는 반드시 근거 자산의 가격을 따르지 않고, 높은 비용을 동반하는 등 고유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선물 기반 ETF 승인이 더 까다로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앞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엄격한 규칙에 따라 선물 기반 ETF 승인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지만,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여러 차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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