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여론조사] 이재명, 尹과 격차 더 벌리고 선두…양자‧다자 모두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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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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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르며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여론조사 결과 1‧2위를 다투며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던 앞선 조사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이재명 지사가 29.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5%,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10.6%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MBC가 한 달 전 실시했던 여론조사와 비교해 보면 이 지사는 선호도가 2.7%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의 선호도는 0.2%포인트 낮아졌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5.3%, 최재형 전 감사원장 3.9%,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2.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4%,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정세균 전 국무총리 1% 순으로 조사됐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4.7%, 윤 전 총장은 35.3%로 나타나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또 이 지사는 홍 의원과 최 전 원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 지사는 홍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0.3%, 26.1%로 우세했으며, 최 전 원장과는 50.3%, 25.3%의 지지율을 보여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와의 대결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이 전 대표가 40.7%, 윤 전 총장은 38.3%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와 홍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44.1%, 28.2%로 조사됐으며, 최 전 원장과는 45%, 26.6%로 이 전 대표가 15%포인트 이상 우세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8월 셋째 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NBS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가 26%, 윤 전 총장 19%, 이 전 대표 10% 순이었다.

전주 대비 이 지사는 3%포인트 반등했고, 윤 전 총장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이 전 대표는 2%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홍 의원 4%, 최 전 원장과 안 대표가 각각 3%, 유승민 전 의원과 추 전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가 각각 2%, 심 의원과 정 전 국무총리가 각각 1%로 조사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3%로, 35%를 얻은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양측 모두 전주 대비 2%포인트씩 상승했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37%, 이 전 대표 36%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전주 대비 이 전 대표는 1%포인트, 윤 전 총장은 4%포인트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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