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 배달앱 9월 9일 11개 시군 동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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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8-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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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만원 할인 쿠폰 혜택...소비자 홍보 본격 돌입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직원을 대상으로 리플릿을 배부하며 가입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개발한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오는 9월 9일 11개 시군에서 동시에 오픈한다.

도는 경북 공공 배달앱 먹깨비의 공식 오픈 일을 내달 9일로 확정하고 배달앱(이하 ‘앱’)의 성공 열쇠인 소비자 가입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가맹점 등록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11개 시군과 합동해 현수막 게첨, 리플릿 배부,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소비자 가입을 위한 홍보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직 앱에 미가입한 소상공인이나 프랜차이즈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도 계속 진행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비자 홍보에 맞춰 앱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청 공무원 모두가 홍보대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19일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직원을 대상으로 리플릿을 배부하며 가입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경북 공공 배달앱은 내달 9일 11개 시군(포항·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칠곡·예천)에서 동시에 오픈한다.

앱을 통한 상품 주문 시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첫 주문 시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계속 진행된다.

가맹점 신청 방법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경북 배달앱’으로 검색 후 경북 배달앱 먹깨비 사이트에서 가맹점 관련 정보를 입력해 신청이 가능하며, 먹깨비 고객센터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소비자 가입 방법은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검색해 다운 받은 뒤 사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가입비와 광고료 없이 중개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가맹점 등록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들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배달앱에서 사용이 가능해져 더욱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먼저 도청 직원을 시작으로 전 도민이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소비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경북 공공 배달앱을 적극 가입·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는 전통시장 상품 판로 확대 및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21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사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의 211개 전통시장·상점가 및 골목형 상점가며, 20개 내외의 전통시장을 선정해 최대 2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은 시장 상인회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작성해 오는 9월 3일까지 경북도 경제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오는 9월 8일 경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통시장의 온라인 시장 진출 및 홍보를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면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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