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미국 빌보드 '핫100' 12주째 상위권…장기 흥행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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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8-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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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12주째 미국 빌보드 '핫100' 상위권[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의 흥행세가 여전하다. 미국 빌보드 순위에서 3개월가량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순위(8월 21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주요 순위인 '핫 1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5일자 순위권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올랐던 '버터'는 7주 연속 1위를 포함, 통산 9번 1위에 오르는 등 3개월가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버터'는 여러 빌보드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실시간 음원 재생 수와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하는 '송 오브 더 서머'에서는 9주 연속 정상에 올랐고, '디지털 송 세일즈' 순위에서 통산 11번째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실시간 음원 재생(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9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14위에 각각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9일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2위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6위, '빌보드 글로벌 200' 15위, '핫 100' 차트 5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음반 순위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 6월 16일 일본에서 발매(미국은 8월 6일 발매)된 '비티에스, 더 베스트(BTS, THE BEST)'는 빌보드 주요 음반 순위인 '빌보드 200'에 19위로 진입했다. 19위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반으로, '빌보드 200' 진입 성적 중 최고 순위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 시상식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총 5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비롯해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MTV VMA'에서 처음 후보에 오른 뒤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부문에서는 각각 3년, '베스트 팝'에서는 2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편집' 부문 후보로는 올해 처음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며 MTV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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