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김기현, 상주서 회동…李 ‘토론회 개최 의지 커’

김도형 기자입력 : 2021-08-13 13:3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경선 예비후보 간 토론회 개최 문제로 논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12일 경북 상주에서 만났다. 이 대표는 토론회 강행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필요한 이슈를 갖고 당내 약간 불협화음이 생겨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오해에서 비롯됐거나 서로 조금 자제했으면 좋았을 것 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수습하고 당이 단합해서 대선을 향해 한 팀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오래 걸리지 않아 수습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만 토론회 개최 여부와 관련, “자세한 건 아직 진행형이라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이해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주말 사이 지도부 간 회동 등을 통해 이 문제 매듭을 시도할 예정이다. 당내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준위가 당초의 출범 목적과도 상관없는 후보 간 합동토론회를 열겠다고 해서 당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 한 관계자는 “토론회를 피하고 싶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입장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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