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폭염 속 타는 농심에 긴급 농업용수 ‘단비’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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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8-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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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지구 결성양수장 긴급 가동...타들어가는 들녘에 한줄기 생명수 공급

폭염 속 타는 농심에 긴급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홍성군제공]

충남 홍성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지역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과 함께 홍보지구 결성양수장의 농업용수 긴급가동을 실시, 타들어가는 농촌 들녘에 단비를 뿌리며 농가들의 갈증해소에 나서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가뭄의 장기화와 폭염으로 인한 증발량 증가로 기존에 설치된 관정 및 간이양수장의 지속적인 가동에도 염분으로 인해 관정개발이 어려운 서부, 결성, 갈산 등 해안지역에서 용수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양수장 및 용수로 등 시설점검을 마치고 가뭄이 심한 서부면 해안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긴급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난 12일 용수공급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홍보지구 결성양수장 가동으로 인하여 8월 가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폭염 및 가뭄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군민의 재산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홍성군 제공]

한편 홍성군이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태극기를 부착해 도로 곳곳을 태극기 물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지난 12일 군은 168개 노선의 전 운행차량인 농어촌버스 54대와 개인 및 법인 택시 269대에 태극기와 스티커를 배부했다. 이들 차량은 오는 17일까지 태극기를 휘날리며 8.15독립정신과 애국심 고취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제76주년 광복절’의 태극기는 국란의 위기를 희생과 공동체 정신으로 극복하고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며 어느 때보다 더욱 위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 국민이 태극기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광복절 당일 전광판 및 SNS,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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