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28억 달러...평택직할세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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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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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은 39.5억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43.1% 큰폭 늘어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

평택직할세관을 통한 7월 수출은 소폭 증가한데 비해 수입은 크게 늘어 무역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세관은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7월 관내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세관에 따르면 7월 수출입 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3.2% 증가한 28억 달러, 수입은 43.1% 증가한 39.5억 달러로 무역적자가 11.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무역수지는 11억4천만 달러 적자로 수입보다 수출 감소폭 더 커지면서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수출은 주요 품목 중석유제품(117.6%), 화공품(11.8%), 철강제품(15.8%), 반도체(18.7%), 승용자동차(7.1%)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일반기계(△1.4%), 무선통신기기(△69.8%), 자동차부품(△14.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7%), 미국(30.1%), 영국(26.2%), 호주(2.6%)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베트남(△42.1%), 폴란드(△9.1%), 독일(△44.9%), 프랑스(△26.8%) 등에서 줄었다.

반면 수입의 주요 품목 중 곡물(31%), 승용차(101.6%), 가스(131.3%), 유지(49.3%), 철강재(186.8%), 반도체 제조용 장비(5.9%) 등이 증가했고 가전제품(△26.5%), 의류(△30.8%), 섬유류(△33.3%), 정보통신기기(△47.1), 반도체(△21.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50.5%), 미국(46.7%), 일본(38.5%), 독일(67.6%), 싱가포르(133.9%), 카타르(62.1%)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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