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게임, 윈도 PC로 즐긴다…한국 등 22개국 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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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8-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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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스트리밍 서비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이 일반 윈도10 PC의 최신 엑스박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시범서비스로 제공된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한국을 포함한 세계 22개국에서 윈도10 컴퓨터로 엑스박스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10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10 PC 기반 엑스박스 앱을 통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Xbox Cloud Gaming)'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베타 서비스는 MS의 구독형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이용하면서 한국 등 22개국의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로 등록한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은 MS의 가정용 게임기(콘솔) 엑스박스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윈도PC·아이폰·안드로이드폰·웹브라우저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기존 콘솔 기기에서 시작해 저장된 게임을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서 선택해 즐기거나, 엑스박스 게임 패스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새로운 게임을 골라 윈도10 PC에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윈도10 운영체제(OS)의 최신 '엑스박스' 앱을 통해 제공된다. 앱을 실행하면 '클라우드 게임'이라는 항목이 추가돼 있다. 여기에서 웹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엑스클라우드(xCloud)'에서 즐길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한 엑스박스용 게임 목록이 나온다. PC에 속도가 충분한 인터넷 회선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호환 컨트롤러를 연결시 즐길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엑스박스 인사이더 허브 앱에 시범 제공되는 '윈도 게이밍' 서비스에 가입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제공하는 최신 윈도10 엑스박스 앱을 실행할 수 있다. 그러면 이 앱의 게임패스 섹션에 클라우드 게임 목록이 추가되고, 과거 엑스박스 콘솔에서 구동했던 게임을 이어서 하거나 아예 클라우드에서 처음부터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실제 게임은 사용자의 PC가 아니라 MS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구동되고, 사용자의 입력·조작과 게임 화면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온라인 IT미디어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엑스박스 앱은 MS 클라우드뿐아니라 사용자의 엑스박스 콘솔에서 구동되는 게임도 스트리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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