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업황 개선은 시간문제 지금이 매수 적기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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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8-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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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안타증권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골격재 스트링거 사업부문 분사를 통해 설립된 아스트에 대해 업황개선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항공산업의 회복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연된 여객 및 항공기 수요가 폭발할 시점이 멀지 않았다”면서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주의 깊게 봐야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는 미국 보잉사의 2차 협력업체며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1차 협력업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인 B737과 E2의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 중이다. 특히 최근 보잉의 항공기 증산에 따라 가시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보잉은 737맥스(Max)에 대해 증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허 연구원은 “보잉의 증산 계획 발표는 단기적 불확실성이 발생해도 예정된 생산량에 맞춘 항공부품의 조달을 의미한다”면서 “델타변이 확산으로 연내 항공기 인도가 감소해도 최소 내년까지 공급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보잉 737Max 생산 증대에 따른 주력 부품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19년의 60% 수준이며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5.3%, 흑자전환한 1311억원, 97억원으로 이는 2019년 매출액의 약 9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구체적 회복 시점이 일부 지연될 수는 있다”면서도 “업황이 좋아지는 방향성은 이미 확인된 만큼 인내와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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