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중국·스웨덴 합작사와 친환경차 책임질 미래차 만든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친환경차를 책임질 미래차를 만들기 위해 중국·스웨덴 합작사와 손을 잡는다.

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이날 오전 중국 지리홀딩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르노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승용 모델 중국 출시와 르노삼성차의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지리차그룹과 스웨덴 볼보차의 합작사 링크앤코와 기술을 공유하고, 르노삼성차를 통해 친환경 신차를 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후 한국 고객의 취향에 맞는 친환경차를 르노삼성차 연구개발진이 독자 개발해 국내 판매와 수출도 한다. 르노그룹은 지리홀딩그룹과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과 한국의 친환경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관계자는 “친환경차 국내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 능력이 XM3 물량 확보뿐 아니라 친환경 신차 물량 결정에도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 노사는 2020년 임단 및 단체 협상을 1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