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비대면으로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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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8-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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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세계한국어교육자 대회 온라인 개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안내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온라인상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전 세계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한국어·한국 문화교육 연수 과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세계 80개국에서 450명의 한국어 교육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대회는 세종학당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에는 문체부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외교부(장관 정의용)가 공동으로 '케이-선생님 이음 한마당'을 펼친다. 이 행사에는 대회 참가자 450여명 외에도 교육부(400여명)와 외교부(220여명)의 한국어 교원이 함께한다.

이들은 '이야기 콘서트'와 '코로나19 시대의 한국어 교육 사례 발표', '코로나19 시대의 한국문화 특강'을 통해 소통하고 한국어 교육 경험을 나눈다.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가수 라비던스의 존노와 고영열도 함께한다.

둘째 날부터는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오는 10일에는 '매듭공예, 케이-미용(뷰티)'을 주제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문화 교육 방안을 소개하고, 11일에는 '세종학당 인공지능 한국어 교육 자료 활용 방안'과 '세종학당 단시간 학습 콘텐츠 활용 방안'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에 대비한 한국어 교실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한국어 교육 현장 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고 수상자들이 코로나19에 따라 변화한 한국어 교육 현장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어 교육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현장에서 노력 중인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품은 뜨거운 열정으로 한국어를 알릴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확충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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