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청라 연장’ 건설 청신호...인천시, 연내 착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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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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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추가역 반영된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승인

  • 9일 시의회 의결 통해 ‘2026년 조기 개통’ 절차 돌입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 계획 노선도 [사진=인천시 제공]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지난 4일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로부터 추가역(봉수대로) 건설이 반영된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 서부지역의 숙원이었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이 9부 능선을 넘으면서 오는 2026년 조기개통에 바짝 다가섰다.

시에 따르면 대광위는 △인천시의 기존 차량기지 증설비용 부담 및 인천시의회의 부담동의안 의결 △경기도와 증설 사업비 분담방안 우선 마련 및 증설 부분 설계 완료시 분담방안 확정 △최종 사업비 확정 시 기본계획 변경 절차 재이행 등의 조건을 전제로 관련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즉시 조건 이행에 나에 나서기로 하고 우선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9일로 예정된 시의회 본회의에서 ‘차량기지 증설비용 부담 동의안’ 의결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사업계획 승인 신청 등 필요한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히 추진, 관련 사업이 오는 2026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시는 시의회 및 지역 주민의 의견을 모아 대광위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으나 차량기지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이견을 보이며 승인이 지연돼 왔다.

시는 즉시 서울시의 천왕·도봉 차량기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서울시는 인천 자체 차량기지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난항을 거듭했으나 서울시와 대광위를 꾸준히 설득해 이런 결과를 얻어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비롯한 서구 주민분들의 숙원이었던 7호선 청라 연장이 오랜 진통 끝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올해 안에 착공식, 오는 2026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6월 3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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