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해부대 확진 272명···“델타형 변이 확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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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8-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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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의 장병 중 중증 환자가 음압 이송 카트에 실려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확진자 전원이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4일 출입 기자단 설명회에서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272명으로, 이 가운데 64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분석했는데 모두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델타 변이 여부와 관계 없이 나머지 확진자 모두 노출력이나 상황, 역학적 특성 등을 고려했을 때 델타 변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확진자 272명 가운데 위중증 상태에 있는 사례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는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90.4%인 272명이 확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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