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확진자 전원이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4일 출입 기자단 설명회에서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272명으로, 이 가운데 64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분석했는데 모두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델타 변이 여부와 관계 없이 나머지 확진자 모두 노출력이나 상황, 역학적 특성 등을 고려했을 때 델타 변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확진자 272명 가운데 위중증 상태에 있는 사례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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