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8월 14일 ‘택배 쉬는 날’ 적극 동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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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8-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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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까지 사흘간 하계휴식 보장…신선식품은 13일 접수 중지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오는 14일 ‘택배 쉬는 날’에 적극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업무부담 없이 가족들과 하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고 매년 정례화하고 있다. 당초 소포위탁배달원은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별도의 휴가가 보장되지 않는다.

우본은 택배 쉬는 날로 소포 배달이 지연될 수 있어 소포 접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택배 쉬는 날 하루 전인 13일에는 냉장·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 소포우편물은 접수를 중지한다. 다른 소포우편물은 최대 8월 17일까지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접수할 예정이다.

우본은 이날부터 안내사항을 우체국 창구와 홈페이지에 게시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포를 다량으로 발송하는 계약업체에는 협조공문을 보내 소포 분산발송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와 폭염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포위탁배달원들은 국민들을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배달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노고가 많은 소포위탁배달원들의 하계휴가를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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