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진단 기업 딥노이드, 의료 인공지능 기업 IPO 흥행 사례 이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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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8-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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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CI]



인공지능(AI) 의료 진단 기업 딥노이드가 의료AI 기업들의 상장 성공 사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딥노이드는 2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최우식 대표이사는 "딥노이드의 인공지능 개발 소프트웨어인 '딥파이(DEEP:PHI)'는 코딩 없이 마우스 드래그 앤 드롭으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 의료인이 현장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딥노이드는 의료영상 진단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의료AI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개발과 유통, 활용 과정에 참여하는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의료인이 개발 소프트웨어인 딥파이를 이용해 AI학습과 검증, 제품화를 직접 진행하고, 이를 마켓플레이스인 딥스토어에서 배포 및 거래하는 구조다. 딥스토어에서 유통된 AI 솔루션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DEEP:PACS)'와 연계해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같이 플랫폼을 직접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딥노이드가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방식과, 의료인이 주도하는 '플랫폼' 방식으로 나뉜다. 사용자가 공급자가 되고, 공급자가 사용자가 되는 개발 생태계가 갖춰져 있어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AI 기술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투트랙 개발 방식으로 국내 최다인 15건의 식약처 인허가 의료AI 제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장한 의료AI 기업들은 상장 사례마다 흥행 결과가 엇갈렸다. 지난 2019년 의료AI 기업 최초로 증시에 상장했던 제이엘케이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70대 1을 기록하며 희망범위 하단을 밑돈 90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8.49대 1에 불과했다. 반면 지난 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뷰노는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서 1457대 1, 일반 청약에서 110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인 딥노이드는 지난해 136억원, 올해 1분기 21억원가량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오는 2024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4년에는 해외 시장 매출이 국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하며 2025년에는 국내보다 큰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회사는 현재 주요 AI 솔루션인 '딥체스트', '딥스파인' 등의 해외 인증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노바티스와 인텔,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 상용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이날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5~6일 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1500~4만2000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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