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 매출 증가·ICT 신규사업 확대…연매출 목표치 달성 전망 [IBK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지훈 기자
입력 2021-08-02 08: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IBK투자증권은 2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부문 매출 증가 및 ICT(정보통신기술)부문 신규 사업 확대 등으로 연간 매출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2만2353원(유상증자 권리락 반영 후)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85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31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방산부문 매출은 99% 늘어난 3674억원, 영업이익은 255% 급증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ICT부문의 경우 매출이 1185억원으로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부문의 경우 피아식별장비(IFF) 모드5(MODE 5) 등 개발사업과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등 양산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이익 증가폭도 커졌다"며 "ICT부문은 단기 프로젝트 사업의 종료로 매출이 줄었지만 생명보험코어 매출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이 올해 매출 가이던스인 2조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방산부문에서 정비사업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ICT부문에서는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대외 차세대 보험사업, 디지털 뉴딜 등 신규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지만 에어모빌리티와 위성통신 등 신사업 투자에 따른 손실 반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신사업 투자에 따른 초기 손실 반영이 늘어나도 전체 세전이익 수준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