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오는 31일 임시휴업...정기휴업 포함 이틀간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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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7-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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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오는 31일 임시휴업을 결정해 정기휴업을 포함해 이틀간 영업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오는 31일 임시 휴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휴업은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재충전을 위해 4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의 신청함에 따라 결정됐다.

법인(공판장)은 ㈜대인농산, 인천농산물(주), 인천원협 남촌공판장, 덕풍청과(주)등이며 대상은 채소동, 과일동 청과부류 등이다.

이에 따라 임시 휴업일인 이날과 정기 휴업일인 내달 1일에는 도매법인의 경매거래가 중단되고 중도매인들의 휴업으로 채소동과 과일동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식자재동은 정상 영업을 실시하며 내달 2일부터는 모든 거래가 정상적으로 개시된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는 이번 임시 휴업으로 출하자와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난 15일부터 인천시 및 관리사무소 홈페이지에 휴업공고를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도매시장법인(공판장)에서는 출하자에게 문자 및 팩스전송, 법인별 홈페이지 게시, 유선연락, 현수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추진했다.

최봉묵 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소장은 “이번 임시 휴업이 코로나19로 지친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사기진작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도매시장 이용 고객들이 착오 없이 휴업일을 피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폐쇄 앞두고 광역소각장 확충 협약

이와 더불어 인천시는 오는 2026년 부터 서울·경기·인천이 공동 사용중인 수도권매립지를 폐쇄하기 위해 자체 매립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매립지 건설에 필수적인 광역소각장을 5개 자치구와 공동 건설하기로 하고 후보지 확보에 나섰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8일 시청에서 홍인성 중구청장·허인환 동구청장·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고남석 연수구청장·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자원순환센터(소각장) 마련을 위한 광역-기초 지방정부 간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5개 자치구는 신규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할 최적의 장소를 찾고 폐기물 처리 용량을 최대한 감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자원순환센터 신설 입지는 인천시가 자체 시행한 용역 결과와 각 자치구 제안을 함께 고려한 뒤 관계 법령 규정 절차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의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시설 건립,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이 되도록 주민 참여방식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연수구 송도센터와 서구 청라센터 등 2개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인천 폐기물 소각시설은 연수·미추홀·남동(송도센터),서구·강화(청라센터),중구·동구(신설),부평·계양(추후 협의) 등 크게 4개 권역에서 각각 운영될 전망이다. 자체 처리 중인 옹진군은 변동이 없다.

인천시는 폐기물을 직매립하는 방식의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2025년 중단하고,대신 영흥도에 폐기물 소각재를 묻는 방식의 친환경 ‘인천에코랜드’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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