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접은 LG전자, 베스트샵서 아이폰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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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7-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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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달부터 LG전자의 전자제품 유통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과 갤럭시 등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모바일 사업을 종료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3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DMA), 하이프라자와 ‘통신기기 판매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프라자는 LG전자 전자제품 유통매장인 LG베스트샵 운영사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 종료 이후 LG베스트샵에서 타사 제품 판매를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통신 유통업계 등 중소기업과 합의를 도출하고, 사업영역 보호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자율합의를 통해 상생협약에 도달했다. 하이프라자는 타사 휴대전화 등을 판매하되,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와 시장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DMA는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통신기기 판매업의 유통체계 선진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약 체결에 따라 상생협의회‧상생협약에 대한 이행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용 하이프라자 대표이사는 “상생협약을 계기로 국내 통신기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걸‧강성호 KDMA 회장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통신기기 유통시장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자율합의에 따라 상호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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