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핀테크 실험 시작, D-테스트베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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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7-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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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융위원회가 27일 D-테스트베드 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선 가운데 D-테스트베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D-테스트베드는 디지털 샌드박스의 공식 명칭으로 초기 핀테크 기업의 아이디어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의미합니다.

금융당국은 영국 금융당국(FCA: Financial Conduct Authority)의 사례를 참고해 이번 D-테스트베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디지털 샌드박스’라는 이름으로 시범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기록했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D-테스트베드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기업·개인(팀)들은 제공되는 및 개발·분석 환경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이슈에 대해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참여 대상에 대해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시험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 개인(내국인), 팀(대학 연구소 및 동호인 모임 등 제한 없음)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지정과제 △취약계층 금융지원 △신용평가 고도화 등 총 2개로 각 7개 참여자, 자유주제(예 금융사기 탐지·방지, 지방금융 활성화 방안 등)는 6개 참여자로 총 20개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참여자 모집 및 선정 이후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11주간 참여자들은 D-시험대 개발·분석 통합환경을 통해 아이디어 구현 및 검증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참여자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모의시험 종료 후 세션별 최우수, 우수사례를 선정해 총 6000만원 규모의 상금 및 표창을 수여합니다.

또 시범사업 종료 이후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의 지원프로그램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참여를 원하면 D-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D-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궁금하신 사항은 아래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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