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다주택 줄면 집값·전월세 안정"…국민의힘에 반박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정책으로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는 야당의 비판에 "기적의 논리"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다주택자 규제 시 임대 공급 위축과 전월세 불안이 재연되면 그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취지의 논평을 소개한 기사를 인용하며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집을 팔면 전월세 공급도 줄겠지만 그만큼 무주택자, 즉 전월세 수요도 줄어든다"며 "주택 매매시장에 매물이 증가함으로써 집값이 안정되고 그에 따라 전월세가도 안정되는 것이 논리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주택과 주택임대사업을 지금보다 늘리면 서민 주거가 안정되느냐"고 반문하며 "다주택과 임대사업을 압박하면 전월세 부족으로 서민 주거 불안이 심화한다는 주장은 집값 상승과 전월세 부족의 주요 원인인 다주택과 주택임대사업을 비호하는 기적의 논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란 원래 이해를 다투는 것이라 일부 정치인들이 지지 또는 소속 집단의 이익을 위해 이런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정론직필해야 할 언론 중 일부가 전면에 나서 이런 억지 주장을 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필사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많은 정상화 과제 중 으뜸은 부동산 투기 청산이다. 투기 근절을 통한 정상 국가로의 복귀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대 국가과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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