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청년친화·불평등 해소…리딩그룹 사명감 갖고 '휴먼뉴딜' 앞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근미 기자
입력 2021-07-26 13: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KB금융, 23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개최…윤종규 회장 주재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의 불평등·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먼 뉴딜'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저소득층과 청년층 등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지난 23일 윤종규 회장 주재로 '2021년 2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종희 부회장, 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KB증권·KB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그린 뉴딜’ 추진 내용에 대해 점검하고 '휴먼뉴딜'로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지원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0조원의 금융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3조9000억원을 지원했다.

또 청년정책과 격차 해소 등에 방점을 둔 '휴먼뉴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의 새로운 축으로 제시된 '휴먼뉴딜'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KB금융은 우선 청년층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은 청년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고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KB굿잡'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도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6월 말 기준 4126건의 일자리를 연결했다. 앞으로도 KB금융 네트워크 및 청년 취업 콘텐츠 발굴 등 구직활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득·가정환경 등에 따라 심화되는 교육 및 돌봄 격차를 해소하고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아동 및 청소년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지난 6월 말까지 초등돌봄교실 1128실, 병설유치월 568실을 신·증설했다. 이어 내년까지 2500여개 초등돌봄교실 및 병설유치원 신·증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물결인 만큼 사회·고객·KB 모두 윈윈하는 균형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ESG경영을 리딩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금융'을 담대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