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행동’전세계에 전파...각국 지방정부와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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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7-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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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스 투 제로’ 캠페인 동참 서명, CDP·GCoM에 기후행동보고서 제출

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26일 시의 기후행동 성과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정보를 각국 지방정부와 공유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동참한데 이어 23일에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그램)와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에 올해의 기후행동보고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지방정부와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 위험, 대응전략 등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사회 기후 네트워킹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증 받을 계획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주관하는 ‘레이스 투 제로’는 전 세계 지방정부·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 기후행동 약속과 이행경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도시는 △약속(2040년 이전, 늦어도 2050년까지 탄소제로 달성 약속) △계획(2030년까지 향후 10년 간 탄소 감축 목표 설정·발표) △이행(탄소배출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추진) △보고(탄소제로 이행 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간 보고서 제출) 등 필수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이와 함께 CDP와 GCoM에는 CDP-ICLEI(이클레이)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매년 기후행동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환경비영리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기업과 도시의 기후행동 정보 공개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현재 세계도시 기후행동 리포팅 통로가 CDP로 일원화됐다.

CDP에는 △거버넌스·데이터 관리 △기후위험 요소·취약성 △적응 △배출량 △배출량 감축 △기회 △에너지 △수송 △식품 △폐기물 △물 관리 등에 대한 기후행동 관련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앞서 GCoM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최대 협의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지방 정부의 자발적 행동을 장려하고,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며 시는지난  2018년 8월 GCoM 위원회로부터 ‘글로벌 시장서약 이행 완료 도시’로 인증받은 적이 있다.

또 시는 지난해  CDP는 ‘리더십 레벨’로 평가받았고  GCoM은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총 6개 부분 이행 배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원종 시 기후대기과장은 “우리 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 받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선도적으로 기후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레이스 투 제로 캠페인 동참을 계기로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정책기반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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